19일 오전 9시 13분 삼부토건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3.08%(3,000원) 오른 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부토건은 지난 17일과 18일 각각 가격제한폭인 29.87%와 30.00% 상승한 바 있다.
급등세는 매각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부토건은 전날 신일유토빌건설이 중국 광차이그룹(광차이국제투자유한공사)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회생법원에 삼부토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광차이그룹은 1994년 중국공산당 총서기 후야오방에 의해 설립돼 400개 계열사를 운영하는 중국 국영 금융투자회사다. 지난해 전 세계에 약 19조원을 투자한 바 있어 삼부토건 인수 자금의 조달 능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