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KCTC)를 찾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모의전투장비(실제 사격 없이도 명중 여부를 판단해주는 교육 장비)가 부착된 소총을 조준하고 있다. 군은 모의 전투시 북한군 역할을 맡는 대항군(전갈 대대)의 규모를 여단급으로 키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19일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KCTC)를 찾아 실전적 훈련에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한 장관은 이날 KCTC에서 장병들을 격려하고 “엄중한 안보 상황 하에서도 강군 육성을 위해 실전적 훈련에 매진하는 것은 군 본연의 임무”라며 “실전에 가장 가까운 과학화 전투훈련을 통해 훈련 부대가 더욱 강인하게 단련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 “군 교육훈련의 발전을 위해 여단급 전투훈련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나갈 것”을 주문했다.
KCTC는 최첨단 장비를 활용한 전투훈련을 위해 출범한 부대로, 대대급 부대 위주로 해오던 훈련 규모를 올해 하반기부터는 여단급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