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정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내수의 경우 기존 브랜드샵과 카버코리아 등 수주 확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통사의 PB(자체 제작 브랜드)화장품 확대 전략으로 수혜를 얻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수출 부문은 기존 고객사의 수주 강세가 여전하며 특히 화이자의 챕스틱은 미주·호주 외 남미까지 판매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북경콜마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지난해 색조의 급격한 비중 확대와 증설된 공장의 안정화 기간 등으로 기대치 대비 부진했지만 연초 이후 개선되고 있고 특히 색조 비중이 40% 수준대로 안정화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화장품 고성장의 주역인 임원진 이동으로 향후 역동적인 중국 영업 상황에 발 빠른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점도 한국콜마 주가 반등 전망의 이유로 꼽혔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