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의 소속사 플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0일 서울경제스타에 “임시완이 ‘불한당’을 통해 칸에 초청된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현재 드라마 촬영 등의 현실적인 상황에 있다보니 ‘칸에 간다 안 간다’를 바로 말씀드릴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전했다.
임시완 /사진=서경스타DB
이어 관계자는 “임시완이 현재는 MBC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촬영과 ‘불한당’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며 “임시완의 바쁜 근황 때문에 프랑스 칸으로 갈 수 있는지의 여부는 바로 확인이 불가한 상황”이라 밝혔다.
최근 임시완은 설경구와 호흡을 맞춘 주연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감독 변성현)이 제 70회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영광을 안았다. 하지만 1988년생인 그는 아직 군입대를 하지 않은 상황으로 해외 출국 과정에서 국가로부터 공식 허가를 받아야하는 과정이 남아있다.
현재 대한민국 남성 중 25세 이상의 미필자는 병무청에 국외여행 허가를 받아야 해외로 출국이 가능하다. 임시완의 입대가 임박해진 가운데 현재 ‘왕은 사랑한다’의 빠듯한 촬영 스케줄 속에서 일정을 조율해 칸의 레드카펫을 밟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