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분기 SOC 예산집행 목표 달성...일자리는 미달

SOC 14.7조 목표에 14.9조 집행
일자리는 3.28조 목표에 3.24조 집행
"일자리 예산 집행 점검 강화"

정부가 1·4분기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집행을 목표보다 초과해 달성했지만 일자리는 소폭 미달했다.


21일 기획재정부는 조규홍 재정관리관(차관보) 주재로 ‘4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개최했다. SOC 예산은 1·4분기에 14조 7,000억원을 집행하기로 목표를 정했는데, 2,000억원 초과한 14조 9,000억원을 풀었다. 정부는 “3월 건설업 취업자가 16만 4,000명(전년 대비) 증가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일자리 예산은 3조 2,800억원을 풀려고 했지만 소폭 낮은 3조 2,400억원이 집행됐다. 정부는 올해 경제활성화를 위해 SOC와 일자리 예산을 앞당겨 풀기로 한 바 있다. 이날 정부는 일자리 사업의 상반기 집행 목표(6조 1,000억원, 전체의 62.7%)를 달성하고 성과를 높이기 위해 ‘일자리분야 재정집행 효율화 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일자리사업 집행 점검회의 및 현장조사 결과 등 진행 상황에 대해 매월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보고하기로 했다.

/세종=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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