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 부총재였던 2001년 1월 17일에 취재진에 공개했던 서울 삼성동 자택 내부의 모습.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 삼성동 자택을 매각하고 내곡동에 새로운 사저를 매입했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주 중 내곡동 새로운 자택으로 이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은 지난 2012년 제18대 대선 후보 당시 19억 4,000만원으로 신고됐다. 공직자 재산신고는 공시지가로 이뤄져 실거래가와는 차이가 있다.
부동산 업계에선 사저가 위치한 삼성동이 현대차그룹의 프로젝트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개발 사업 등이 이뤄지는 지역임을 감안할 때 사저가 약 65억원 이상의 가치를 가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삼성동 사저가 낡은데다 이웃 주민들의 불편 등을 이유로 매각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