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KTB투자증권 “유로존 정치 불확실성 완화는 국내증시에 호재”

- 오는 23일 예정된 프랑스 1차 대선의 최악의 시나리오는 르펜(극우)과 멜랑숑(급진좌파)이 결선투표에 진출하는 것. 현재 네 후보들의 지지율 격차가 근소한 상황임을 고려하면 현실화 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움. 현실화가 되면 위험자산가격 동반 급락 가능성 높음.


- 반면 르펜과 마크롱이 결선투표에 진출한다면 프랑스발 유로존 정치 불확실성은 상당부분 완화될 것으로 기대. 이에 따라 선진국 내에서의 자금흐름이 미국에서 유로존으로 가속화될 수 있음.

- 국내증시 관점에서 이러한 자금흐름의 변화는 외환시장 경로를 통해 유동성과 기업실적에 호재로 작용할 것. 유로화 강세에 따른 달러화 약세압력은 국내증시를 포함한 신흥국 자산 수요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며 이에 따른 원·달러 하락압력은 강도에 따라 일부 내수업종군들의 2·4분기 실적 상향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