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원하는 일자리 공약, 자료=커리어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바라는 대선 일자리 공약은 ‘근무시간 단축(칼퇴근제 의무화)’인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지난 18~20일 3일간 구직자 4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9.2%(122명)가 ‘가장 원하는 일자리 공약’으로 ‘근무시간 단축(칼퇴근제 의무화)’을 꼽았다.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오른 공약은 ‘최저 시급 1만원 이상’으로 25.6%(107명)를 차지했다. 이어 ‘정규직 채용 의무화(비정규직 채용 금지)’ 25.1%(105명), ‘공기업/공공기관 일자리 확대’ 6.7%(28명), ‘청년층 고용 할당제’ 5.5%(23명) 등의 순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중소기업 처우 강화’, ‘연차 등 복지혜택 의무화’, ‘중/장년층 일자리 확대’, ‘일자리 확대를 위한 정부 주관 사업 추진’ 등이 있었다.
‘가장 관심있는 공약 분야’는 ‘일자리’라는 대답이 43.5%(182명)로 가장 많았다. 복지 24.9%(104명), 경제 17.5%(73명), 외교/안보/국방 6.7%(28명), 교육 3.8%(16명), 환경 2.9%(12명), 행정 0.7%(3명)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대선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 이상(56.7%, 237명)은 ‘후보들의 공약을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 외에 ‘어떤 후보가 있는지 정도만 알고 있다’ 31.1%(130명), ‘대선 후보들과 공약을 확실히 알고 있다’ 9.8%(41명), ‘잘 모르겠다’ 2.4%(10명)였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