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 제1권은 잔 다르크부터 마르틴 루터까지 유럽의 근대를 연 여덟 인물의 내밀한 이야기를 전한다. 역사의 물결 속에서 시대의 흐름을 가속화시킨 역사 속 주인공들. 영리하면서도 몽매했고 열정적이면서도 고뇌했던 그들의 삶을 통해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듯 꿈과 고통, 열정과 좌절이 가득했던 근대 유럽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저자의 탁월한 글솜씨로 빚어낸 드라마틱한 전개와 인물에 대한 재치 있는 해석은 복잡하고 어지럽게 얽힌 근대 유럽 세계를 흥미롭고 명쾌하게 그려낸다. 역사 속 다채로운 인물의 삶을 통해 근대 세계에 대한 풍성한 그림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활력 넘치는 근대 유럽을 생생히 경험할 수 있다. 1만8,000원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