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테임즈 삼진 처리하며 시즌 3세이브 수확…ERA 7.04
세인트 루이스의 오승환이 테임즈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22일 오승환은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방문 경기에 6-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으로 막고 시즌 3세이브를 올렸다.
첫 타자 올랜도 아르시아와 맞선 오승환은 시속 137㎞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고 이어 후속타자 헤수스 아길라에게 시속 152㎞ 빠른 공을 던져 헛스윙 삼진 이끌어냈다.
뒤이은 조너선 빌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에릭 테임즈를 시속 135㎞ 체인지업으로 삼진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했다.
시즌 초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오승환은 최근 3경기 연속 세이브,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정상궤도에 진입하는 모양새다.
한편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8.10에서 7.04로 낮췄다.
[사진 = 세인트루이스]
/서경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