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는 24일 조선기자재, 화학, 철강, 섬유신발, 전기·전자, 자동차부품 등 6개 주요 제조업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5월 황금연휴 휴무계획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모니터링 결과 58개 기업은 법정휴일만 쉬는 것으로 나타났고 아직 휴무계획이 정해지지 않은 31개 기업도 대체로 법정 휴일만 쉬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었다.
이처럼 황금연휴에도 대부분의 기업이 정상근무를 하는 것은 대기업 협력업체가 많은 지역기업의 특성상 납기일을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부산상의는 분석했다.
반면 징검다리 연휴를 활용해 휴무에 들어가는 기업은 11개 업체로 확인됐다.
이들 기업 중 대부분은 5월 4일을 휴무로 하거나 2일과 4일에 교대근무를 하는 경우가 많았고 3개 업체는 9일 이상의 휴무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