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돼지발정제 성폭행 모의 가담’ 발언 “실패했는데 뭐” 전원책 옹호 발언에 논란↑

홍준표 ‘돼지발정제 성폭행 모의 가담’ 발언 “실패했는데 뭐” 전원책 옹호 발언에 논란↑


지난 21일 전원책 변호사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돼지발정제 성폭행 모의 가담’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전원책 변호사는 지난 21일 자신이 진행하는 tv조선 ‘전원책의 이것이 정치다’에서 홍 후보의 자서전 논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전원책 변호사는 “사실 이거 아주 옛날이야기인데, 대학교 1학년 시절 이야기에요”라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이어 패널로 출연한 박상철 경기대 교수가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얼마나 끔찍한가”라면서 더 자세한 해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이미 40년 전의 이야기인데, 그리고 성공한 것도 아니고 실패한 범죄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방송을 본 네티즌은 전 변호사의 이러한 태도를 질타했으며 “강간죄도, 강간미수죄도 엄연한 범죄”라고 지적하는가 하면 “실패했으니 문제없다는 건가”라며 전 변호사의 발언을 비난했다.

한편, 홍준표 후보가 23일 있던 19대 대통령후보 대선 tv 토론회에서 공개적으로 국민들에게 과거 돼지발정제 성폭력 모의 가담 사건에 대해 사과를 하고 용서를 구했음에도 불구하고 24일 여전히 홍준표 돼지발정제는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1차 19대 대통령 선거 대선TV토론회 외교이슈 관련 국민질문 시간에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성폭력 모의를 공모한 후보를 경쟁 후보로 인정할 수 없다”며 “홍준표 후보가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는 “친구가 성범죄를 기도하려고 할 때 막지 못한 책임감을 느껴 12년 전 자서전에서 고해성사했다”고 말하는 한편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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