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최고 등급인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29일 문경새재 오픈 세트장 일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7일까지 진행된다. 국내에서 열리는 축제는 연간 1,000여개에 달하지만 대표 축제는 3개에 불과하다. 지난 99년부터 시작한 이 축제는 지역 전통 도자기를 매개로 축제가 진행되면서 지역 문화와 관광자원, 특산물을 홍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2009년부터는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 건물로 된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축제가 진행되면서 찻사발의 전통과 궁궐 등 한국의 멋과 어우러져 품격을 더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더욱 강화했으며 관람객과 호흡하는 거리공연인 버스킹 공연장도 3곳을 신설해 운영하는 등 체험행사, 알찬 행사를 지향하며 내실을 다지고 있다./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