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쉽게 제작이 가능하도록 표준화와 제품화가 필요하단 뜻이다. 특히 전국에 흩어져 있는 한옥 재료를 한데 모은 유통센터 건립을 강조했다.
김왕직 교수는 “한옥을 지으려면 수많은 재료가 필요한데 전국에 흩어져 있는 곳에서 개별로 구입해야 한다”면서 “물류비용과 시간은 건축비를 상승시키는 요인인 만큼 아웃렛과 같이 한옥부자재를 모아 놓은 유통센터의 건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아직은 한옥시장이 작아 민간에서 유통센터를 만든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초기에는 국가에서 한옥 수요의 창출을 위해 유통센터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한옥과 한옥형 목조건축의 종합적인 연구와 기술지원, 건축 및 부자재의 품질 등을 인증할 수 있는 ‘한옥R&D센터’ 또는 ‘한옥인증원’, ‘한옥기술지원센터’ 등이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24일 오후 4시에 방송되는 ‘이진우의 기센부동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