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오는 5월1일자로 김 부장판사를 법원행정처 차장으로 신규 보임한다고 24일 밝혔다. 김 부장판사는 제주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지난 1982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88년 서울지방법원 북부지원 판사로 임관했다. 그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비롯해 제주지법·서울고법 등 각급 법원에서 재판장으로 민사·형사·행정 등 다양한 재판 업무를 담당하며 재판 실무에 두루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법원은 신임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천대엽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전보발령했다.
대법원은 이날 사법개혁 학술행사 축소 의혹과 관련한 법원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 발표에서 제기된 제반 문제의 책임을 밝히고 적정한 조치를 강구하기 위해 조사 결과를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에 회부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