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는 지난 2일 오전 4시25분께 울산 남구의 한 아파트에 가스 배관을 타고 들어가 잠 자던 피해자의 옷에서 현금 90만원을 훔치는 등 울산과 경북 안동 일대에서 모두 26회에 걸쳐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훔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주택이나 아파트를 범행대상으로 삼아 창문이나 아파트 베란다로 침입했으며, 여관 등지에서 생활했다. 훔친 돈은 생활비와 유흥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같은 범죄로 1년 6개월을 복역한 뒤 지난달 29일 출소했으나 이틀 만인 3월 31일 경북 안동에서 절도를 시작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