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중국 궈진(國金)증권은 ‘세포 치료제 산업 보고서’를 통해 메디포스트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 등을 분석하고 한국의 대표 바이오기업이라고 평가했다. 궈진증권은 상하이에 본사를 둔 중국 5대 증권사로 중국 증권사가 세포 치료제 분야의 보고서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고서는 “메디포스트는 전 세계에서 출시된 줄기세포 치료제 중에서 가장 수익성 있는 제품인 ‘카티스템’을 판매하고 있다”며 “출시 후 5년간 시장에서 경쟁력이 입증된 제품”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메디포스트가 보유한 줄기세포 분야 기술의 성숙도에 주목할 만하며 현재 연구개발 중인 신약 후보군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궈진증권은 셀렉티스(프랑스), 블루버드바이오(미국), 플러리스템(이스라엘) 등 전 세계 주요 세포 치료제 연구기업 10곳을 소개했다. 한국 기업으로는 메디포스트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