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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 라이브러리는 현대카드의 디자인·트래블·뮤직 라이브러리에 이은 4번째 아날로그 경험 공간이다. 요리와 관련한 미각과 후각, 시각, 청각 등 다양한 감각과 지적 욕구를 자극하는 공간들이 어우러져 있다.
1층 ‘베이커리’와 ‘델리’에서는 여러 음식을 직접 맛 볼 수 있고 1층과 지하 1층에 위치한 ‘오픈 키친’에서는 빵과 요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
2층 ‘인그리디언츠 하우스’에서는 총 190여 종의 향신료와 허브, 소금, 오일 등 재료의 체험이 가능하다.
요리와 관련한 지적 경험을 선사하는 1만여 권의 서적도 비치돼 있다. 크게 ‘지역’과 ‘식재료’, ‘조리방법’을 기준으로 분류돼 있으며 ‘홈쿠킹’과 ‘스페셜 다이어트’, ‘드링크&베이킹’ 등 별도의 특별 섹션도 있다.
3층과 4층에는 ‘쿠킹 클래스’가 진행되는 두 곳의 키친이 있다. 이곳에서는 서적에 나와 있는 레시피에 따라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다양한 강사가 진행하는 쿠킹 클래스를 열고 실외 테라스에 채소와 허브를 키우는 텃밭도 둘 예정이다.
4층에 있는 투명한 유리로 만들어진 공간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그린하우스’는 연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점심과 저녁 각 1팀만 대상으로 100% 예약제로 운영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최근 ‘먹방’·‘쿡방’이 인기를 끌고 ‘맛집’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요리를 새롭고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려는 노력은 부족한 현실”이라며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가 다채로운 방식으로 요리를 체험케 하고, 창조의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