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9포인트(0.14%)하락한 2,204.65에 거래중이다. 가파른 급등세에 코스피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와 미국 증시 하락으로 숨고르기에 나선 모습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26일(현지시간) 전일대비 0.10% 내린 2만975.09로, S&P(스탠다드앤푸어스)500 지수는 0.05% 떨어진 2,387.45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00% 밀린 6,025.23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증시 하락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해석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6거래일만에 ‘팔자’에 나선 외국인이 411억원 순매도중이며, 기관도 1,315억원 순매도중이다. 개인만 1,759억원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가스업(2.02%), 전기전자(1.11%), 제조업(0.21%) 등이 상승중인 반면, 유통업(-1.59%), 기계(-1.25%), 서비스업(-1.16%), 은행(-1.02%)등이 1%이상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지주회사 전환 불가방침을 밝힌 삼성전자(005930)가 개장초 1% 넘게 하락했으나 장중한때 220만원을 돌파해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현재 1.73%상승한 모습이다. 한국전력(015760)(2.46%), 삼성생명(032830)(0.93%)이 상승중이다. 삼성물산(028260)의 경우엔 하락폭을 키우며 -6.46%까지 내림세 보이고 있다. NAVAER(-2.60%), 현대모비스(012330)(-2.39%)등이 2%이상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93포인트(0.46%) 내린 632.1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13포인트(0.18%) 오른 636.24로 시작했으나 외국인 114억원과 기관 171억원씩의 동반 매도가 이뤄지면서 하락 반전했다. 개인은 460억원 순매수중이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원30전 오른 1,129원40전에 거래되고 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