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확정금리 종신보험, 석달만에 1.3만건 계약 인기

동양생명이 지난 1월 올해 첫 신상품으로 출시한 ‘(무)수호천사디딤돌유니버셜종신보험’이 3개월 만에 판매 건수가 1만3,000건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좀처럼 금리가 높은 상품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2.9%의 확정금리를 적용한데다 사망보험금이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도록 설계된 점이 인기 비결인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동양생명에 따르면 이 상품은 확정금리형 종신상품으로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기본 보장 중심의 1형(기본형)과 사망보험금이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는 2형(트리플체증형) 중 선택할 수 있다. 트리플체증형의 경우 가입 후 5년 경과 시점부터 10년 동안 사망보험금이 매년 2%씩 증가한다. 이후 두 번째 10년간은 매년 4%, 세 번째 10년간은 매년 6%씩 증가해 최대 2.2배까지 사망보험금이 늘어나는 구조다. 또 사망뿐 아니라 입원, 수술, 암 진단, 장기 간병(LTC) 등을 주보험과 특약을 통해 다양하게 보장한다. 이 밖에 ‘사망보험금 미리 받는 연금설계옵션’이나 ‘플러스연금전환특약’을 활용하면 은퇴 이후의 노후소득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종신보험에 ‘유니버셜’ 기능을 더한 만큼 중도 인출이나 추가 납입도 가능하다.

동양생명의 한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높은 이율과 고액 할인 및 장기납 보너스 혜택 등을 제공한 점도 인기 요인”이라고 말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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