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2020년까지 창업보증공급을 현재 연간 5조원에서 8조원 수준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이를 선도하기 위해선 창업이 핵심이라는 건데요. 기보는 창업지원 전문기관으로 거듭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겠다는 포부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기술보증기금이 ‘창업 기업’ 육성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기보 /김규옥 이사장
“창업과 4차 산업혁명 두 가지에 선택과 집중을 하려고 합니다. 경제를 도약시키기 위한 제2의 벤처 붐을 일으키기 위해 저희가 앞장서서 도전적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보는 4차 산업혁명시대, 고용 없는 성장에 직면하지 않도록 기술평가라는 무기를 기반으로 기술력을 갖춘 창업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신규보증에 연간 8조원을 기술창업기업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기보는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5년간 약 20만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을 지원하기 위한 보증상품도 내놨습니다.
‘4.0 스마트팩토리’ 입니다.
이는 제조업과 IT를 융합한 스마트공장 보급과 확산에 나서는 기업을 대상으로 3년간 6,000억원을 지원합니다.
대기업 출신자의 창업을 유도하기 위한 지원책도 내놨습니다.
‘마이스터 기술창업보증’ 상품으로 신청기술 분야 5년 이상 대기업 기술경력을 보유하고 대기업 퇴직 후 1년 내 창업한 기업이 대상입니다
기보는 연간 2000억원씩 3년간 6000억원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기관 성격을 사업형 공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기존 보증업무 외에 유망기업 지분 매입 등 창업기업 투자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복안입니다./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영상편집 소혜영/영상취재 오성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