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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오프라인 부문과 온라인 부문이 모두 성장해 전체적인 유통업체의 매출액은 9조9,0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늘었다. 백화점·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액은 6조6,2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늘어났고 온라인판매중개·온라인판매 등 온라인 유통업체는 3조2,769억원으로 12.3% 증가했다.
특히 지난 2월 매출이 6.6% 줄었던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편의점을 중심으로 실적이 회복됐다. 편의점은 수입맥주 행사 등을 통해 식품군 매출이 크게 늘었고 전체 매출은 11.5% 증가했다. 대형마트 역시 계란 가격 상승 등으로 식품 부문 매출이 증가하며 매출이 2.5% 늘었다. 백화점은 에어컨·청소기 등 가전제품 수요가 늘면서 매출이 2.3% 증가했다. 기업형수퍼마켓(SSM)도 냉동식품과 제철과일 수요 증대로 2.3% 성장했다.
온라인 판매와 온라인 판매중개로 나뉘는 온라인 유통업체들 역시 모두 견조한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 이마트·신세계·AK몰·홈플러스 등 온라인 판매업체들은 온·오프라인 통합행사와 간편 결제 이벤트 등을 통해 식품군과 패션·의류 부문을 중심으로 성장했고 전체 매출액은 25.9% 늘었다. 이베이코리아·11번가 등 온라인 판매중개업체들은 브랜드별 할인기획전과 1인가구 프로모션 등으로 매출이 7.5% 증가했다.
/세종=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