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28일 지난 1·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2조4,370억원 영업이익은 27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2% 소폭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0.7% 줄었다. 영업이익률도 1.9%에서 1.1%로 낮아졌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이익이 다소 줄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크게 늘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배 가까이 늘었다. 재무구조 역시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 174%에서 149%로 줄어드는 등 개선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원가 절감을 비롯한 경영 개선 활동을 지속한 결과 3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면서 “올해 인도가 예정된 주요 해양플랜트 공정을 차질없이 마무리해 흑자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