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북 압박을 이어가고 있는 중국의 노력을 높게 평가하고 대만보다는 중국과의 관계를 우선시할 것임을 시사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앞둔 27일(현지시간) 한 외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북한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는 중국에 대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어려운 일을 시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혼란과 파국이 벌어지는 것을 원치 않는 듯 하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원하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에 대해 “시 주석이 우리를 도와 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모든 일을 다 하고 있다고 느낀다”며 “그런 만큼 시 주석과 문제를 만들고 싶지 않다”고 협력 의사를 분명히 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