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첫 방송된 JTBC ‘크라임씬 3’에서 탐정 역할을 맡은 김지훈은 첫 에피소드인 ‘대선 후보 살인 사건’의 다섯 용의자들과의 심리전 끝에 미궁 속에 빠진 사건을 해결할 단서를 찾아내며 범인을 밝혀내면서 맹활약했다.
사진=크라임신 캡처
이날 김지훈은 저런당 정동필 후보 살인 사건의 용의자인 이런당 대선후보 장진, 장진의 보좌관 박지윤, 정동필 후보의 아내 정은지, 저런당 선거유세 알바 양세형, 저런당 당대표 송재림과 긴장감 넘치는 추리 게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김지훈은 사건 현장을 면밀히 살폈고 거짓말을 하는 범인을 찾기 위해 용의자 탐문에 나서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그는 살해된 대선 후보의 라이벌 역할을 맡은 장진을 가장 먼저 의심하며 용의자로 지목했고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현장검증에서 그는 아버지의 원한을 갚으려는 양세형이 범인일 것이라 80% 확신했다. 그러나 용의자들이 수집한 증거를 토대로 진행된 사전브리핑 후엔 다른 의견을 보이며 1차 투표에서 정은지를 지목해 범인 검거에 열을 올렸다.
이어 김지훈은 박지윤, 장진과의 1대 1 심문으로 실마리를 찾기 위해 애썼지만 플레이어들의 연기와 다양한 증거가 발견되며 점점 더 혼란스러워했다. 이에 용의자들과 한자리에 모여 의논하기 시작했고 김지훈이 피해자의 사무실에서 구멍 뚫린 뚜껑이 있는 음료수 병을 발견, 과도 살인으로 위장한 독살로 추정하며 포위망을 좁혀가 몰입도를 높였다.
결국 김지훈은 추적 끝에 송재림을 최종 범인으로 확정했고 나머지 네 사람 모두 같은 선택을 해 송재림이 진범임을 밝혀내는데 성공,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이처럼 김지훈은 예리한 관찰력과 높은 집중력, 상대의 심리를 파악하는 노련한 스킬까지 고루 갖춰 탐정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재치 있는 입담과 함께 프로그램의 매끄러운 진행을 도와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크라임씬 3’은 실제 범죄사건을 재구성해 플레이어들이 직접 용의자와 관련 인물로 변신, 범인을 밝혀내는 RPG(Role-Playing Game, 역할 수행 게임) 추리 예능 프로그램으로 김지훈과 함께 영화감독 장진, 방송인 박지윤, 개그맨 양세형, 에이핑크 정은지가 플레이어로 첫 발을 내딛었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