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율이 투표에 대한 소신 발언을 통해 훈훈한 외모뿐만 아니라 지적 면모도 함께 드러냈다.

권율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0509 장미 프로젝트’에 참여해 자신이 평소 생각해왔던 투표의 참 가치와 대통령상에 대해 솔직한 견해를 보였다.

먼저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에서 열연 중인 권율은 이번 촬영에서 “나에게 투표는 축제다. 누가 될지 모르기에 설렘을 주는 축제 같은 일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학창시절 반장 선거 날은 반을 이끌 친구를 냉정하게 평가하고 또 응원하는 자리라, 소풍 가는 날 이상으로 기쁘고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원하는 대통령상에 대한 물음에 “국민과 함께 공감하고 꿈꿀 수 있는 분”이라고 답했다. 권율은 바쁜 드라마 일정 중에도 촬영장을 찾아 팔색조 같은 매력으로 투표의 이미지를 드러냈다.

‘0509 장미 프로젝트’는 ‘무협찬 무단체 노개런티“를 내세워, 각계각층에 있는 사람들이 함께 힘을 모은 투표 독려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국민들의 투표 참여를 이끄는 한편, 지나치게 후보의 이미지에 의존해 투표하는 성향을 제고하고, 인물의 발자취와 공약, 정책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투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총 38명의 국내 배우, 감독, 가수, 작가들이 4월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0509 장미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국내 최고의 스타들이 참여한 ‘0509 장미 프로젝트’ 영상은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SNS를 통해 총 3개가 공개됐다. 이 영영상 공개와 함께 스타 사인이 들어간 티셔츠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