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인사차별이야 말로 적폐 중 적폐” 호남 인사 중용론 언급
문재인 후보가 “인사차별이야 말로 적폐 중 적폐”라며 ‘대탕평 인사’를 언급했다.
29일 전북 익산역에서 집중유세에 참석한 문 후보는 “(박근혜·이명박 정권 9년간) 심각한 인사 차별은 전북의 자존심을 망가뜨렸다”며 “제가 영남 출신인 만큼 호남을 중용하는 대탕평 인사로 전북의 인재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게 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만금을 중심으로 전북을 환황해권 경제중심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한 문 후보는 “전주혁신도시를 거점으로 멈춰버린 전북의 성장엔진을 되살리고 미래성장동력을 육성하겠다”고 공약을 밝혔다.
한편 전남 순천으로 이동한 문 후보는 연향동 패션의 거리에서 1,500여명(경찰 추산) 가량 몰린 시민들을 향해 “국민통합 대통령이 되겠다”며 “다시는 호남에 아픔을 드리지 않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사진 = KBS]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