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의 여왕’ 박은주 전 김영사 대표 구속




‘출판의 여왕’으로 불렸던 박은주(60) 김영사 전 대표가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박 전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30일 밝혔다. ‘먼 나라 이웃나라’, ‘정의란 무엇인가’ 등 베스트셀러를 잇따라 펴냈던 박 전 대표는 허영만·이원복 등 작가들에게 인세를 지급한 것처럼 회계자료를 꾸며 회삿돈 60억원 가량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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