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후보는 이날 4·3 제주 평화공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가 워낙 그런 부분에서 내정을 많이 하기 때문에 내정된 사람이 있는지 알아봤을 뿐이고 제가 거론한 사람 중 아무도 (임명)된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식으로 (검찰이) 정치공작 냄새가 나는 일을 하는지 저는 이해가 안 간다”고 전했다.
이날 일부 언론에서는 유승민 후보가 당시 같은 고향 출신이자 대학원 동문인 안 전 수석에게 최소 10명 이상의 공공·금융기관 임원 인사를 청탁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