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가 시작되면 많은 가스들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가스는 용기외부로 배출하고 외부 공기는 내부 유입을 막아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 발효가 일어나게 하는 게 주요 원리이다. 기존의 발효방법에 비해 설탕을 3분의 1 수준으로 적게 넣어도 되고, 발효기간은 30일 전후로 짧아졌다. 발효 진행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담금용 소주를 넣지 않고 물과 설탕만 넣어도 발효주(과실주,담금주)를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발효주를 적당한 온도에서 공기가 많이 통하게 자주 저어주면 천연발효식초도 담글 수 있다. 권태주 홈바이오 대표는 “발효액 제조가 온도에 많은 영향을 받는 점을 감안해 전자식 발효용기를 연구·개발중”이라며 “담그네 발효용기를 활용한 발효재료 연구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서울 목동 행복한 백화점 4층 아임쇼핑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