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코스피에서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78% 상승한 223만 1,000원에 장을 마쳤다. 특히 이날 장중에는 229만원까지 오르면 230만원대를 노리기도 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상승하자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다. 유안타증권과 KTB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 목표가를 300만원으로 제시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모든 사업부에서 실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IM(모바일) 사업부 이익이 큰 폭으로 오르며 2·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13조3,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노무라증권도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0% 인상해 300만원에서 330만원으로 끌어올렸다. 현재 삼성전자 주가 수준이 225만원대임을 감안하면 앞으로 50%가량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노무라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 상승 이유로 지주사 전환 포기·자사주 소각 결정으로 고질적인 주가 디스카운트 요인이 사라졌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