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바른정당 소속의원 13명이 탈당을 선언하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를 지지하기로 한 가운데 탈당파에 이름을 올린 장제원 의원과 김성태 의원에 대한 비난이 크다.

장제원, 김성태 의원 등 바른정당 의원 13명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을 발표했다.

온라인에는 바른정당 탈당파에 이름을 올린 장제원 의원과 김성태 의원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이 두 사람은 지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국조특위원으로 활약했던 만큼 “실망했다”는 반응이 크다.

김성태 의원은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국민에게 ‘쿨가이’란 별명을 얻었고 권성동 의원은 국회 탄핵소추위원 법제사법위원장으로서 최후 변론 당시 국민의 심금을 울렸다.

이에 네티즌들은 장 의원의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 “줏대도 소신도 없는 박쥐 같은 사람아”, “정말 장하다. 역대급 간신아”, “욕도 아깝다”, “배신자”라는 등의 비난도 전해졌다.

또한, 김성태 의원에 대한 강도 높은 비난도 이어졌으며 온라인에 “김성태 의원 지역구 방화동 사는 사람인데 진짜 부끄럽다”, “김성태 결국 쇼였냐”, “총선 3년 남았다고 설치는 모양인데 다음 총선 꿈도 꾸지 마라”라는 반응이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