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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원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정보원 고위직을 역임한 A씨의 아들이 지난달 22일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 올린 글을 공개했다. 글에 따르면 A씨의 아들은 “권재철 전 고용정보원장이 문재인의 청탁을 받아 감사 결과에 문준용이 드러나지 않게 압박을 넣었다고 (아버지가) 매일같이 욕했다”고 썼다. 그는 “문 씨가 입사한 뒤 한 일이 아무것도 없었다고 아버지께 직접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동영상 한편 만들기는커녕 월급 받아 유학자금을 챙겨 뻔뻔하게 휴직 처리하고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로 2년간 유학을 다녀왔다”며 “3년 4개월 치 퇴직금까지 싹 받아간 건 웃음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김성호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은 “A씨의 아들이 고용정보원 전직 간부의 아들이라는 건 100% 맞다. 본인과 직접 통화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인원 부단장은 “문 후보와 준용 씨는 선거캠프의 뒤에 숨지 말고 국민 앞에 나와 진실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박신영인턴기자 s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