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안철수는 초등학교 반장선거 수준...투표하면 '사표'된다"
홍준표 후보가 안철수 후보의 비판을 이어갔다.7일 홍 후보는 경남 창원시 창동 상상길에서 열린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경남대첩’에서 “안철수 후보와 토론해보니까 ‘나 괴롭히지 마세요’라고 한다”며 “초등학교 반장 선거하는 것도 아니고 (안 후보는)얼라다. (안 후보를)찍으면 사표다. 전부 죽은 표가 된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그러면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당선되면, 이 나라는 친북좌파정부가 된다”며 “내가 맡으면 강단, 배짱, 결기, 뱃심하나는 대한민국에서 최고다. 홍준표는 경비원 아들, 까막눈 아들이었지만 여기까지 오는데 그걸로 왔다”고 거듭 '서민론'을 부각했다.
한편 홍 후보는 자신의 자격 지적에 대해 “얼마 전까지 감옥 가나 안가나 그랬다가 이제는 감옥 가는 거는 다 끝났고, 대통령 후보로 사니 이 경비원 아들 진짜 운 좋다”며 “선거는 똑똑하다고 되는 게 아니다. 잘났다고도 되는 것이 아니다. 운이 좋아야 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KBS]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