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송도3교 인근지역 교통정체 대책 마련

신호등 주기, 차로 증설, 안전지대 축소 등으로 교통흐름 개선

인천시는 제2외곽순환도로 개통이후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는 송도3교 부근의 교통흐름 개선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송도3교 교차로 구간에 아암대로 방면 차량 신호등주기를 최대 69초에서 71초로 연장했다. 또 구 송도에서 나오는 약 300m 구간의 직진차로를 한 개 차로에서 두 개 차로로 증설했다. 아울러 교통안전에 저해되는 안전지대를 축소하는 등 이 지역 교통 지·정체 완화를 위한 대책을 세웠다.

그 동안 이 구간은 옹암 지하차도 공사 착공 이후 인천시 대표적 지·정체 구간이었다. 특히 제2외곽순환 고속 도로 개통 이후 지·정체가 더욱 악화돼 이 지역 차량이용자들이 불만을 토로하던 곳이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경찰청, 도로교통관리공단 및 인천시 등 관련 기관과 협력을 통해 별도의 사업비 없이 기존 유지관리 비용만을 활용, 사업을 시행했다”면서 “수요자 중심의 도로환경 조성으로 도로 지·정체 상황을 일부 해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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