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되는 KBS2 ‘제보자들’에서는 ‘사라진 자매? 아내를 찾아 주세요’ 편이 전파를 탄다.
▲ 두 달 간격으로 사라진 자매의 미스터리
지난 4월 5일, 여느 때와 다름없는 평온한 아침. 정남수(42, 가명) 씨는 딸(12)과 아들(10)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출근길에 올랐다. 그런데 그 날 이후 아내와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더욱 이상한 것은 동서지간인 조석환(34, 가명) 씨의 아내와 돌이 갓 지난 딸도 지난 2월 27일,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두 달 사이에 자매가 모두 아이들을 데리고 감쪽같이 종적을 감춘 것인데. 도대체 자매는 왜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 두 딸을 감춘 장인, 그 진실은?
정남수 씨는 가족의 행방을 찾기 위해 아이들이 다니던 학교를 찾았다. 그런데 아이들은 이미 전학을 간 상태. 심지어 학교 측에서는 비밀 전학 (교육장 학교 지정 전학)을 갔다며 어디로 갔는지조차 알려줄 수 없다고 한다. 그런데, 아파트 CCTV를 확인해 보니 정남수씨가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 준 40분 뒤에 장인이 다시 아이들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와 짐을 챙겨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러나 장인은 아내와 아이들의 행방을 모른다고 하는데. 도대체 아내와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그런데 자매의 행적을 추적한 결과 여성보호시설에 있는 게 확인된다. 도대체 이들 부부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두 남편은 다시 아내와 아이들을 볼 수 있을까? 스토리헌터 강지원 변호사와 함께 사라진 자매의 미스터리를 풀어본다.
[사진=K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