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하 산림청 차장은 8일 현재 진화헬기 24대와 인력 5,000명을 투입해 진화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고 오후 4시20분 현재 70%를 진화한 상태라고 밝혔다.
김 차장은 초속 3~4m 수준인 바람세기가 유지될 경우 일몰이전까지 주불 진화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산림청은 7일 오전 재발화한 강릉시 성산면 산불 진화를 위해 이날 헬기 15대와 인력 2,300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 주불진화를 완료하고 잔불을 정리중에 있다. 산림청은 6일 발생한 성산면 산불을 7일 오전 10시40분 주불진화를 완료한 바 있다.
한편 8일 삼척 도계 산불 진화과정에서 진화헬기의 고압선 충돌에 따라 정비사 조병준씨이 사망사건과 관련, 산림청에 중앙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한데 이어 현장사고수습본부를 설치·운영중에 있으며 유가족과 장례절차를 논의중에 있다.
산림청 중앙사고대책본부는 유가족과 협의해 조속히 장례절차를 추진하고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를 통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