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오전 -시 현재 제19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19.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에서 총선거인 4,247만 9,710명 가운데 824만 1,211명이 투표를 완료했다.

2012년 18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26.4%보다는 다소 낮지만, 지난해 4·13 총선 때의 16.1%보다는 높은 수치다.


지역별 투표율은 강원이 21.6%로 가장 높았고, 경북(21.0%), 충북(20.9%), 대구(20.7%)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세종 (16.8%)이었고, 이어 울산 (17.9%), 광주 (18.0%) 등의 순이었다.

인구가 밀집된 서울의 경우 투표율이 18.4%로 집계됐다.

이번 수치에는 사상 처음으로 도입돼 지난 4~5일 시행된 대선 사전투표가 아직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율은 오전 1시 공개되는 투표율부터 합산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가 홈페이지에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0개 시·군·구 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한다.

/윤상언 인턴기자 sangun.yo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