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아나운서 대통령 대변인 되나? “다시 돌아간다 해도 나의 선택은 문재인”

고민정 아나운서 대통령 대변인 되나? “다시 돌아간다 해도 나의 선택은 문재인”


문재인 캠프에 합류했던 고민정 아나운서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늘 10일 문재인 당선인이 비서실장, 국무총리 등 청와대 주요 비서진들의 내정을 사실상 발표한 가운데 고민정 전 아나운서를 청와대 대변인으로 임명해달라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문재인 캠프에서 고민정 전 아나운서는 문재인 당선인의 대변인으로 활동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고민정 전 아나운서가 글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아낌없는 지지를 공개적으로 고백했다.

지난 9일 고민정 전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시간들이 제겐 무척이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얘기는 문재인이란 사람을 가까이에서 보면 볼수록, 얘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참 멋진 사람이란 생각이 강해졌다는 뜻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또한, 그는 “이 사진을 찍었던 그 날로 다시 돌아간다 해도 저의 선택은 문재인이었을 겁니다. 2017년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은 여러분의 손끝에서 탄생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간절함이 모여 거대한 바다가 되고 끝없는 평야를 이룰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의 나라. 나의 나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은 탄생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의 힘으로”라며 선거기간 느꼈던 자신의 감정을 드러냈다.

고민정 전 아나운서는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지난 1월 문재인 선거캠프에 참여하면서 아나운서직에서 물러났다.

[사진=고민정 트위터]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