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힐링챌린지컵 국제요리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대구보건대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 호텔외식산업학부가 최근 한국힐링챌린지컵 국제요리 경연대회에 출전, 참가학생 전원이 금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회는 지난달 22일과 23일 수원시 청소년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는 동유럽조리사연맹 루마니아 조리사협회(ACEEA) 공식 승인대회로, 다음달 루마니아에서 열리는 세계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국가대표 예비 셰프 선발전을 겸해 열렸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루마니아, 몽골 등 6개국 1,200여명이 참가했다.
대구보건대 학생들은 단체 라이브 경연에서 5명씩 한 팀을 이뤄 3개팀이 출전, 모두 금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은 아스파라거스를 이용한 소스와 해산물 애피타이저, 불고기소스를 이용한 돼지갈비 메인요리, 생크림 요거트 망고퓨레를 이용한 디저트 등의 작품을 완성해 심사위원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강석우 호텔외식산업학부 학과장(51)은 “준비 기간이 짧아 걱정을 했지만 학생들이 실습한 메뉴를 열정적으로 준비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