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민정수석 조국 교수 내정...‘조국 현상’의 주인공
청와대 새 민정수석에 조국 교수가 내정되었다.
10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민정수석에 개혁 소장파 법학자인 조국(52)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전격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친인척 및 공직기강 관리와 인사 검증 작업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에 비(非)검사 출신 인사가 기용되는 것은 이례적인 인사다.
조국 교수는 진보 성향의 소장학파로 꼽히며 문 대통령의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김상곤 혁신위원회’의 혁신위원으로 활동하며 당 혁신 작업을 주도했다. 선거 기간 동안에는 외곽에서 문 대통령을 지원했다.
과거 2011년에는 조국 교수를 대선 후보로 예측하는 의견도 있었을 만큼 진보진영의 스타로 떠올라 ‘조국현상’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한 바 있다.
한편, 인사 수석에는 조현옥 (60) 이화여대 교수가 내정되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