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익 한국화랑협회장
이화익 한국화랑협회장은 문재인 제19대 대통령에게 “모든 시각예술의 근간인 순수미술을 위한 후원과 지원정책의 확충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 회장은 10일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의 문화공약인 ‘팔걸이 원칙의 준수’, ‘국민의 문화향유 증진’ 등을 거론하며 새 정부의 정책방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회장은 “미술계의 열악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기존 정부나 산하 기관들은 각종 지원을 명분으로 미술품 유통계에 많은 제약과 규제가 될 정책을 추진하는 실정”이라며 “고작 국내 중소기업 한 개 업체의 1년 매출(4,000억원 미만)도 되지 않는 열악한 한국미술시장의 규모를 감안할 때 지나친 큰 굴레를 씌우려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위해서라도 민간의 미술공간 활성화가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조상인기자 ccs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