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끝...정치 테마주 신저가 추락

대통령 선거가 종료되면서 문재인 테마주를 비롯한 정치 테마주가 신저가로 추락했다. 정치 테마주를 끌어올린 최대 이슈였던 대선이 끝나면서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들휴브레인(118000)은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9.34% 내린 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표적인 문재인 테마주로 장중 한 때 3,75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밖에 DSR(155660)(-23.37%), DSR제강(069730)(-22.13%), 우리들제약(004720)(-20.78%) 등 문재인 테마주 대부분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승패와 상관없이 이슈 소멸에 나머지 후보들의 테마주도 약세를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테마주인 안랩(053800)은 전 거래일 대비 1.53% 내린 5만7,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또 다른 안 후보 테마주인 써니전자(004770)는 장중 한 때 전일 대비 3.14% 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관련주로 꼽힌 세우글로벌(013000)(-3.62%)과 두올산업(078590)(-2.14%) 등도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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