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모두투어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 원으로 상향했다. 김은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4만 8,500원으로 높였다. 10일 기준 모두투어는 4만 1,150원에 거래됐다.
모두투어는 1분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연결 영업이익 119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5% 성장했다. 시장 기대치인 80억원을 38% 뛰어 넘었고 처음으로 100억 원을 넘긴 숫자다. 매출액과 송출객수는 전년대비 각각 24% 23% 늘었다.
장거리 상품 판매가 늘었고, 올해 상반기 늘어난 휴일 효과에 자회사인 자유투어가 흑자로 전환한 덕이 컸다. 박스권에서 맴도는 환율과 항공기 공급 증가 등 환경도 긍정적이다.
다만 적자를 기록 중인 나머지 자회사 4곳(모두투어인터내셔널, 모두관광개발 모두스테이, 서울호텔학교)은 중국인 관광객과 관련성이 높아서 적자 폭이 유동적이다.
2분기에도 깜짝 실적이 기대된다. 4월은 수요와 가격이 전년대비 19%, 15% 상승했으며 5~7월 평균 예약증가율도 20%에 달한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