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1일 강원랜드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추가로 필요한 금액의 10%인 400억원 가량을 2·4분기부터 4·4분기까지 일회성으로 지급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6개월 동안 기부금 우려감으로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지만,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기부금 발표 이전 분할매수를 하며 내년 실적 정상화를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부금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3.2% 수준으로 금액이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기부금 지급 시 2018년 정상적인 실적 기대감에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