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장애인생산품 구매 대폭 확대

올해 철도전문기자재 구매 규모 4배 이상 확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소외계층인 장애인의 복지증진 및 자립기반 확충을 위해 올해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규모를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장애인생산품의 품질수준 향상을 위해 중증장애인 생산시설의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을 받도록 유도했고 LED 등기구, 배전반, 영상감시장치 등 철도전문 기자재의 장애인생산품 구매목표를 지난해 대비 450% 증가된 총 63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심중재 철도공단 계약처장은 “정부에서 권장하고 있는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에 적극 앞장서기 위해 관련 단체·시설 등과 장애인생산품의 품질수준 제고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철도전문기자재를 발주할 때에는 장애인생산품 구매 가능 여부를 우선적으로 검토해 구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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