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역인근에 새롭게 들어설 주차장 조감도. 사진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광명역세권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철도공단은 광명역 인근 주차장 부지를 입체적으로 개발해 주차면수를 현재 496면에서 1,145면으로 대폭 확대하는 사업을 이달중 착공해 2018년 6월 완공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광명역 인근 주차장부지 개발사업은 철도공단과 KMH가 특수목적법인인 광명역환승파크를 설립해 현재 운영중인 광명역 D환승주차장 부지위에 지상 2층, 지하 2층의 주차전용 건축물을 신축하는 민간개발 사업이다.
철도공단은 사업 추진과정에서 지역주민과 지자체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건물 층수와 높이를 낮추고 건물의 외관을 광명역 및 인근 환경과 조화롭게 계획했고 기존 주차장 이용자를 위해 공사기간중 광명역 북측에 500여면의 대체주차장을 마련해 운영중이다.
철도공단은 국유철도 재산을 활용해 지난해 1,227억원의 수익을 창출, 국유철도 건설에 따른 부채상환 재원으로 활용한 바 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개발사업을 확대해 철도 이용편의 증진 및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국유재산의 가치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