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조저택 살인사건’ 박지아, 성마담 役 실감나는 연기

배우 박지아가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감독 정식, 김휘)에서 ‘성마담’ 역할로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석조저택 살인사건’ 스틸


실력파 여배우 박지아가 김주혁과 고수가 출연한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에서 ‘성마담’으로 출연해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이며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드라마 닥터스, 굿와이프 등에서 활약하며 화제가 된 배우 박지아가 지난 9일 개봉한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에 출연, 오랜 연기내공의 진면목을 드러냈다. 이번 ‘석조저택 살인사건’에서 박지아는 대사와 표정, 말투까지 완벽한 ‘성마담’으로 변신해 영화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박지아는 긴 배우생활 동안 베를린과 칸, 취리히 등 명망 높은 해외영화제에서 이름을 알렸으며 연기력을 인정 받아왔다.

박지아의 소속사 JB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박지아가 가지고 있는 것이 너무 많지만 아직 일부 밖에 보여드리지 못했다”라며 “이번 영화를 계기로 대중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배우라는 직업의 특성상 시간이 지날수록 그 깊이가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다.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해방 후 경성의 모습을 그린 영화이다.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김주혁)와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고수)가 얽히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작품이다.

오랜 극단 생활로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 받은 배우 박지아는 지난 1992년 연극 ‘마술가게’를 통해 연극계에 입단했다. 2002년 영화 ‘해안선’의 주인공으로 출연해 스크린에 본격적인 데뷔를 했다. 이어 주연과 조연의 구분 없이 다양한 역할의 영화 활동과 연극 활동을 통해 빈틈없이 견고한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특히 지난해 드라마 ‘굿와이프’와 ‘닥터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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