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근현대역사박물관’ 조성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해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부산시는 최근 부산 근현대역사박물관 사업이 문체부 주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전체 사업비의 40% 정도를 국비로 충당할 수 있게 됐다.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할 부산 근현대역사박물관은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시 문화재자료 제70호)와 부산근대역사관(시 기념물 제49호)을 묶어 근현대사의 시작인 개항과 한국전쟁 피란수도 등 한국 근현대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부산시는 내년에 설계를 시작해 2020년 개관한다는 계획이다./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