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6일 부산비즈니스호텔에서 지식서비스 산업 발전방안을 논의를 하고자 ‘지식서비스기업과의 진담’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서병수 부산시장이 참석하는 이 자리는 관련 기업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의견을 토대로 고부가 지식서비스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동남권 서비스산업의 중추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지난달 비즈니스서비스 강소기업과의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지식서비스기업과의 진담’은 마이스, 교육·컨설팅, 통상, 법률, 의료, 건축·엔지니어링, 금융·IT 등 부산지식서비스융합협회의 11개 분과 40여개 회원사 관계자가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경제진흥원과 부산지식서비스융합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지식서비스 융합세미나’와 연계해 진행한다. 세미나에서는 △변성태 은산해운항공 상무의 ‘물류기업의 성장과 부산의 미래’ △김자원 보고통상 대표의 ‘부산의 무역회사 경쟁력과 지역기업의 해외진출 전략’ 등의 사례발표를 통해 생생한 현장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다음 달로 계획된 디자인 분야 기업들과의 대화가 마무리되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검토해 지식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